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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더 알아보기 3탄 : 오해와 편견

소통의 다리/청각장애인 이야기

by sovoro 2020. 3. 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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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청각장애인, 더 알아보기 3탄: 오해와 편견"으로 돌아왔습니다!

혹시 청각장애인하면 가장 먼저 무슨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오늘은 나도 모르게 한 번쯤 이렇게 생각해봤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QnA로 진행되는 3탄! 재밌게 봐주세요~

 

 

Q1. 청각장애인은 일을 할 수 없다?

전혀 아닙니다. 청각장애는 소리를 듣는데 어려움이 있는 장애로, 일, 업무수행 능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운동 능력이나 예술적 감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헬렌 켈러나 베토벤, 다들 아시죠?

 

Q2. 청각장애인은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한다?

아닙니다. 청각장애인은 개인의 청각 손실도에 따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범위가 다릅니다. 청각장애인 장애등급을 나눌 때도 들을 수 있는 정도에 따라 나뉩니다. 수업 중 교실에서 들리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사람, 비행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 등 청각장애인 개개인마다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정도는 다릅니다. 

 

Q3. 청각장애인은 고집이 세고 지능이 떨어진다?

절대 아닙니다! 의사소통이 곤란하여 학습 경험이나 언어적인 자극이 부족한 경우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은 듣기와 말하기가 힘들 뿐이지, 읽기와 쓰기 능력은 건청인과 동일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 역시 다를 바가 없습니다. 고집이 세다는 것 역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오해 중 하나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보청기를 끼면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다는 말 역시 아닙니다. 청각 손실 정도가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 보청기나 보조기구 등의 도움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보청기를 낀다고 해서 모든 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Q4. 청각장애인은 수화로만 대화가 가능하다?

아닙니다. 청각장애인마다 의사소통 방법이 다 다릅니다! 크게는 수어, 구화, 필담을 사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어(수화)는 손의 모양과 위치를 기본으로, 몸동작과 표정 등 시각적인 방법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방법이며, 구화는 입술의 움직임과 표정, 소리를 조합하여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필담은 손바닥이나 종이에 글자를 써서 대화하는 방법입니다. 청각장애인 중에 수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2017 장애인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의 7.2%로 상대적으로 적음을 볼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말'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보청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말'은 보청기나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청력을 보완하여 비장애인과 같은 방법으로 의사소통함을 의미합니다.

청각장애인 중에는 상대방의 입모양을 보고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는 입모양을 크고, 정확하게 하면, 청각장애인이 입모양을 읽기 수월합니다.

 

Q5. 청각장애인은 목소리를 낼 수 없다?

아닙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면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말하기 힘들 뿐이지 목소리 자체를 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청력 손실로 인해 발성이 어려워진 것입니다. 하지만 발성 연습을 통해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목소리를 확인하기 어려워 다소 어눌할 수도 있지만, 굉장한 노력이 동반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오늘은 본인도 모르게 한번쯤 생각했을 수도 있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특히 4번 질문에 대해 공감했는데요. 평소에 저는 알게 모르게 청각장애인은 모두 수어를 사용할 거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어떤 질문에 대해 공감하셨나요? 이 세상의 모든 청각장애인들이 오해와 편견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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